당산역 정형외과 퇴행성관절염 나이만의 문제가 아닌 질환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관절이 뻣뻣하게 굳어 있는 느낌을 받는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퇴행성관절염일 수 있습니다.
흔히 '나이가 들어 생기는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생활습관, 체중, 관절 사용 방식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당 질환이 어떻게 발생하게 되는지 그리고 그 증상은 어떻게 되는지, 치료 방법과 예방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이란 무엇인가요?]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점차 닳아 없어지면서 관절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연골은 뼈와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며 충격을 흡수하는데, 이 연골이 손상되면 관절 움직임이 부드럽지 못하고 통증이 생깁니다.
주로 무릎, 고관절, 손가락, 척추 등에 많이 발생하며, 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체중 부하가 큰 부위일수록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이는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가벼운 불편감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과 기능 제한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질환을 야기하는 원인은?]
퇴행성관절염은 단순히 나이 때문만은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관절 연골의 마모를 가속화합니다.
- 노화
나이가 들수록 연골의 탄력이 감소하고, 재생 능력이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작은 자극에도 연골 손상이 쉽게 발생합니다.
- 과체중 및 비만
체중이 늘어나면 무릎과 고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커집니다. 이는 연골 마모를 빠르게 진행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 반복적인 관절 사용
쪼그려 앉기, 무릎 꿇는 자세, 반복적인 관절 사용은 관절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어 관절염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 외상 또는 수술 이력
과거 관절 골절이나 인대 손상, 수술 경험이 있다면 관절 구조가 약해져 관절염이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 근력 약화
관절을 지탱하는 근육이 약해지면 충격이 그대로 관절로 전달되어 연골 손상이 쉽게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은 질환이 진행될수록 점차 뚜렷해집니다.
- 관절 통증
활동 후 통증이 심해지고, 휴식을 취하면 완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간헐적이지만 점차 지속적인 아픔으로 변합니다.
- 관절 뻣뻣함
아침에 일어나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움직일 때 관절이 굳은 듯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운동 범위 감소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지 않고, 굽히거나 펴는 동작이 점점 제한됩니다.
- 마찰음
관절을 움직일 때 ‘뚝’, ‘사각’ 하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이는 연골이 닳아 뼈끼리 마찰되기 때문입니다.
- 관절 변형
심하게 진행된 경우 관절 모양이 변하거나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
[퇴행성과 류마티스관절염의 차이는?]
퇴행성관절염은 류마티스관절염과 혼동되기 쉽지만, 원인과 증상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퇴행성은 앞서 말씀드렸듯, 연골 마모로 인한 질환으로 사용 후 통증이 심해지고 휴식 시 완화됩니다.
반면 류마티스는 면역 이상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아침에 통증과 뻣뻣함이 심하고 양쪽 관절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진행을 늦추고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대부분은 수술 없이 보존적인 방법으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1. 약물복용
소염진통제나 관절 통증 완화제를 사용해 아픔과 염증을 줄입니다. 급성 통증기에는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물리치료
온열, 전기자극, 초음파 등을 통해 관절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개선합니다.
3. 주사치료
관절 내 주사를 통해 염증을 완화하고 통증을 줄입니다. 관절 움직임이 어려운 경우 일시적인 기능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도수요법
관절의 정렬과 움직임을 개선하여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운동재활
관절염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관절 안정성이 높아지고, 통증 완화와 진행 억제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재활에서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가벼운 걷기, 허벅지 근력 강화 운동, 관절 가동 범위 운동 등이 있습니다.

- 체중 관리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무리한 관절 사용 피하기
장시간 쪼그려 앉거나 반복적인 관절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근력을 유지하면 관절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바른 자세 유지
잘못된 자세는 특정 관절에 부담을 집중시킵니다.
퇴행성관절염은 피할 수 없는 노화의 결과가 아니라, 관리 여부에 따라 충분히 조절 가능한 질환입니다. 통증이 있다고 관절을 쓰지 않으면 오히려 더 빠르게 약해질 수 있습니다.
관절을 적절히 사용하고, 근육을 강화하며, 생활습관을 조금씩 바꾸는 것이 해당 관절염 질환을 관리하는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오늘의 작은 습관이 내일의 관절 건강을 지켜줍니다.



